[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6월 22일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지역자원 연계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혁 구청장, 나성춘 경기도북부자동차정비사업조합 이사장, 김재근 현대블루핸즈 고양파주지회장 등 10여 명이 모였다. '헌 차 줄게, 점검해 다오'라는 타이틀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관내 저소득 및 장애 주민들의 노후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사업이다. 오는 7월부터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차량 점검을 받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민과 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관내 자동차정비업소를 관리하고 있는 교통행정과는 과장 이하 직원들이 관련 조합, 정비지부, 개별사업자들을 만나 열성적으로 사업 참여를 설득했고 다양한 민간 자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경기도북부자동차정비사업조합 나성춘 이사장은 “처음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요청 받았을 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움에 응했다”며,“이 사업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돼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블루핸즈 김재근 지회장도 “담당 주무관과 함께 사업협의를 할 때만해도 특별한 재능이나 큰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서 사업 참여에 소극적이었다”며, “그러나 작은 부분부터 우리 지역에 사는 소외계층 주민을 돕는 것이 나중에 더 큰 도움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웃었다. 서구청은 이렇게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봉사시간부여, 이웃사랑 정비업소 인증패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혁 구청장은 “장애인과 저소득 주민의 복지를 위해 기꺼이 사업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 사업이 관이 주도하고 민간이 주체가 돼 이끌어가는 풀뿌리 복지의 시작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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