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는 지난 6월 22일 각 구청 재활용팀 담당자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청소(재활용)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양시청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타 재활용품에 비해 재활용 실적이 현저히 낮아 재활용률 제고가 필요한 폐건전지와 종이팩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황정원 강사의 ‘2021년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진행했고,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고양시 재활용팀장은 “여러 사람들이 폐건전지와 종이팩 모으기에 동참한다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그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오늘 간담회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폐건전지는 땅에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농산물, 어패류를 통하여 인체에 유입된다. 폐건전지를 소각하면 망간, 아연, 카드뮴 등 유독한 배기가스가 배출된다. 종이팩에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이 있으며, 100% 천연 펄프를 사용하는 우수한 자원으로 제대로 수거해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 등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종이팩 재활용률은 2020년 기준으로 15.5%에 불과하여 80% 이상의 종이팩이 일반 종이류와 섞여 처리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폐건전지와 종이팩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폐건전지 20개를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 오면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고, 종이팩 1㎏를 가져오면 화장지 1개로 교환해 준다. 또한 관내 통합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및 고양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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