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가평군이 지역여건에 적합한 먹거리 전략을 위해 푸드플랜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의 활동을 하나의 선순한 체계로 구축해 참여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푸드플랜(먹거리 전략)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올 하반기부터 먹거리 관련 생산자단체 및 소비자, 유통업체 및 학교급식 담당자, 행정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푸드플랜 수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먹거리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푸드플랜 이해증진 및 품질·출하관리 등 농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참여 농가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생산기반 구축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푸드플랜 생산기반 구축 참여농가 신청을 받는 등 우선적으로 농가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작부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이뤄지는 가운데 자격은 관내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내년에 감자, 무, 양파, 양배추 등 4개 품목 중 1품목이상 출하할 수 있어야 하며 재배면적이 0.1ha(300평) 이상이면 자격이 된다. 신청농가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 설명회를 개최해 계약방식, 출하조건 등에 동의한 농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군은 관내 소비처의 수요에 맞춰 농가모집을 실시함으로써 참여농가의 생산물은 2022년부터 일정부분 안정적으로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농산물이 관내에서 우선 소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먹거리 중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축산유통과를 신설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93개 축산사업에 사업비 145억여 원을 들여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농산물 유통강화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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