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부천시는 지난 21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남양주·시흥·의정부·광주·하남·군포·여주·동두천·과천·가평 등 11개 지역 시장·군수,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달특급은 배달 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하는 배달 앱 서비스다. 앱 개발은 NHN페이코가 전담했다. 배달특급이 정식으로 출시될 경우,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 앱보다 적어 가맹점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개수수료는 1%이고, 외부결제 수수료는 0.5~2.5%로 배달 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부천페이로 결제가 가능하여 인센티브 10% 혜택에 5% 쿠폰을 지급해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안착과 성공적인 운영을 추진하고, 부천시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확산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배달 앱 조기 정착을 위한 제반 사항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고, 하반기 가맹점 모집과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통해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장덕천 시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도입한 만큼, 이를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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