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는 6월 18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마을공동체 빽본 등 8개 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와 마을미디어1) 의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장인 '우리마을 대화모임' 제17차 집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마을 대화모임'은 이슈가 있는 공론장을 개최해 대화와 협의에 기반한 숙의과정을 경험하며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열리는 것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6차례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마을공동체가‘마을미디어2) ’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체와 마을미디어'를 중심으로 발제는 권영선 의정부시평생학습원 교육협력팀장이, 미디어를 대하는 마을공동체의 입장은 함인성 빽본 대표가, 마을미디어의 전망에 대해서는 임민아 커뮤니티플랫폼 이유 이사장이 토론을 했다. 발제로 나선 권영선 팀장은 마을공동체에서의 미디어와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의 마을미디어 정책을 설명했다. 권영선 팀장은 “마을미디어 활동의 지속가능한 실천을 위해서는 마을공동체와 미디어 교육이 전제가 되어야 하고 미디어 활동을 통해 배우고 학습한 것을 마을공동체의 삶으로 연계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함인성 대표는 “의정부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마을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소통하고 공감하며 공동체간 관계망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민아 이사장은 “마을미디어를 경험한 주민이 다른 주민에게 기술을 공유하고 학습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어야 하며, 예산을 지원한 공공기관은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해야 하고, 마을미디어 활동가는 책임감을 느끼면서 예산을 잘 쓰는 방법을 익히고 실행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집담회의 한 참여자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개소할 신곡권역의 학습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마을미디어 공동체가 운영협의체를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영일 일자리정책과장은 “비대면 활동을 촉진하는 마을미디어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참여한 마을공동체간 네트워킹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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