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년 연말 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지원하는 '중앙동 희망산타 특화사업'의 선물을 받았던 한 가구의 3자녀(초5, 초3, 초1)들이 지난 11일 직접 모은 아동용 방역마스크 116장을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아이들이 용돈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안 먹으며 아낀 돈으로 마스크를 구입했다며 적은 양이지만 필요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2018, 2019년 '중앙동 희망산타' 사업으로 받은 학용품세트를 자녀들이 아직도 소중히 쓰고 있고, 산타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학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어머니가 전해 왔다. 고사리손으로 모은 마스크를 전달한 어머니는 “산타가 집으로 찾아와 전달해준 선물과 마음은 우리 아이들에게 큰 희망과 사랑으로 남아있다. 남을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늘 아이들에게 말해왔는데, 아이들이 직접 이를 실천해 줘서 대견하게 생각한다.” 며 소감을 전했다. 임영석 중앙동장은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중앙동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금년에도 아동들의 소중한 꿈을 지키고 응원하는 여러 사업을 힘차게 추진하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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