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는 14일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민주화운동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달 1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의 마지막 행사다. 시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과 오는 15일 개관하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포럼을 열었다. 6·15남북공동선언은 2000년 6월, 분단 55년만의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언문이다. 이는 분단과 통일에 대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가려는 노력에서 나왔으며, 남북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 역사적 의의가 있다. 포럼은 ‘공정경제와 평화경제-문명사적으로 본 분단과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사회는 좌장 백장현 한신대학교 초빙교수가 맡았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 전 통일부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공정경제와 평화경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주주의의 진전은 평화의 길을 닦았고, 평화는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며 “민주화운동 정신과 6·15남북공동선언의 평화 정신을 계승해 자유와 희망, 평화의 정신이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고양시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