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19일 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박물관 연구총서 발간 학술대회 ‘회암사의 조각 :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전통의 시작’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암사지 석조미술 및 출토 조각품의 가치 연구를 통해 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 및 박물관 전시,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 조각, 석조미술 등 미술사 관련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회암사지 출토 불상, 인물상, 소조장식, 석조미술의 분석, 중국 조각과의 비교연구, 보광전 봉안 불상 추정 연구 등 심도 있는 주제로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연구발표는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의 회암사지 출토 불상 연구 시론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심영신 숭실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회암사지 문지 출토 소조편과 조선시대 사천왕상, ▲이분희 불교중앙박물관 학예팀장의 회암사지 출토 여말선초 소조상 연구이다. 이어 ▲김경미 세계유산연구소 초빙연구원의 회암사지 석조불상과 원·명대 조각의 비교연구, ▲김민규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강사의 회암사지 석조문화재의 역사와 의미, ▲김연미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의 회암사 보광전 봉안 불상 추정 연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번 학술대회 연구 성과를 토대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연구총서 Ⅸ 회암사의 조각’을 1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증명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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