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가 최근 잦은 비와 이상저온으로 인해 저온성해충인 벼물바구미, 벼잎굴파리 등의 밀도가 상승함에 따라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파주의 6월 상순 최저기온은 11.9℃로 지난해에 비해 3℃ 낮고, 강수량은 14.0mm로 평년에 비해 11.7mm가 많고 일교차도 크다. 이로 인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낮아져 저온성해충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본답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벼 저온성해충은 기온이 낮을 때 산란율과 생존율이 높아지는데 벼물바구미는 연 1회 발생하며 논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확산된다.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줄지어 갉아 먹고, 유충은 뿌리를 갉아 먹어 뿌리활착과 초기 생육을 저해한다. 잎굴파리는 유충기간이 매우 짧아 적기에 방제를 못하면 본답 초기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고품질 파주쌀을 생산하기 위해 2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초기병해충 방제약제를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벼 저온성해충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기방제가 중요하며, 발생초기 전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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