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12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 농식품부 및 경기도는 당초 2차례 연장된 농업기계 임대료를 한차례 더 연기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농가 경영난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6개월 연장된 오는 12월까지 임대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농가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이후 농식품부 및 경기도에 임대료 감면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청, 지난해 4월 전국적으로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이 시행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같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으로 농기계 이용이 크게 늘었다. 전년 대비 임대농기계 이용인원이 5월 말을 기준으로 1,611명에서 1,868명으로 16%가 늘었다. 농기계 임대건수도 2,165대에서 2,619대로 21%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 제한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의 대안으로 농기계 임대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가 상승해 농가에서 이중·삼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결국 농업의 기계화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농식품부에서 태풍, 질병 같은 재난 발생 시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 중이며, 시 보유 임대농기계의 다변화, 내실화를 통해 농민들의 임대 농기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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