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가 우기철을 맞아 운정 산내유수지, 한울유수지와 문산 당동유수지 3개소에 대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수지는 우수가 하천으로 유출되기 전에 일시적으로 저류해 하천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는 하천 내수재해를 예방하는 방재시설로, 산내유수지는 악취발생과 유수지 내 불법경작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 퇴적토 준설, 울타리 정비 등을 마쳤다. 또 한울유수지는 올해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관리하는 오수중계펌프 고장으로 오수가 유수지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LH에서 유수지 준설을 마치면 시에서 바닥 콘크리트 포장 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동유수지는 인근 농경지침수 방지목적으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유수지 인근 주택개발로 인한 정비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수풀 제거와 유수지 내 바닥콘크리트 847㎡를 포장하는 등 7월 초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유수지의 오염된 퇴적토를 준설하고 해충서식 및 악취요인을 제거해 시민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유수지 담수량을 확보해 침수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방재시설의 기능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도심에 위치한 시설인 만큼 환경적 측면도 고려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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