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가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연다산동 43-1번지 일원 345필지, 32만8,332㎡에 대해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측량에 착수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측량비를 전액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지오엠(주)을 공동 측량수행자로 선정했다. 또, 토지 및 건물 등을 출입할 때 시민들의 오해 방지를 위해 출입 허가증 및 명찰을 발급해 측량 중에는 항시 명찰을 패용토록 했다. 이번 측량은 건물과 담장, 도로 등 현실경계를 디지털 지적도에 표시해 실제 토지 점유현황을 파악하는 측량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측량이 끝나면 현실경계를 기준으로 경계를 새로 설정하고 현실경계가 불합리할 경우 토지소유자 간 합의를 통해 경계를 설정하게 된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고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가치상승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측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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