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사)평택당진항 포럼 회장 이취임식 기념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선방향 세미나가 10일 오후 2시 포승 근로자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새로 건설되는 터미널의 목표, 기준 등 종합적인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1부 이취임식에서 평택당진항포럼 제2대 회장 김종식(휴먼메디저널 대표)씨는 취임사를 통해 “항만발전을 위해 정부의 항만계획수립부터 참여하고, 항만을 보고 싶은 대로 보지 않고 보여 지는 대로 봐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부 ‘평택당진항 발전방향을 찾는다’ 첫 번째로 열린 ‘신·구 국제여객터미널 개선방향 세미나’에서는 박근식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백종실 전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오명근 경기도의원, 이종환 평택시의원,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정현재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변백운(물류학 박사) 평택시 항만정책관 등 5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교수는 ‘국제여객터미널 개선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신 터미널의 여유공간 부족 등 시설적 측면과 부두 이전에 따른 선사의 수익성 악화와 현 터미널을 연안관리 부두로 기능을 존치할 경우 일시적으로 부두 활용도가 낮아짐을 지적했다. 또 신 터미널에 평택시가 항만 개발 운영 관리 참여와 관련한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오명근 도의원은 평택항 발전을 위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에 대해 설명했고, 이종환 시의원은 국제여객터미널을 주민참여형 해양항만 종합지원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재 교수는 신 터미널은 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수용이 필요하고, 현 터미널은 리모델링을 통해 친수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변백운 정책관은 앞으로 건설되는 신 터미널은 공급자와 이용자간 터미널 및 컨테이너야드(CY) 확대 등 공간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현 터미널은 미래 방향성에 대해 설명회·공청회 등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종건 공동대표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평택시민의 혼이 담긴 항만시설인지, 또 현 터미널은 공론화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신•구 국제여객터미널 로드맵의 재논의를 요구했다. 이날 세미나는 항만근로자,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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