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는 아람누리도서관에 고양시 환경 자료관을 조성하고, 11일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 정봉식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미수 시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시 환경 자료관은 COP28 유치 추진,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등 기후환경 정책과 고양형 탄소중립 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아람누리도서관 2~3층 로비에 조성됐다. 2층에서는 ‘행동해야 할 시간(Time for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 속 환경이야기를 주제로 위기-인지-태도-행동을 이야기한다. 재활용, 저탄소, 그린모빌리티 등 녹색생활을 위한 도서 150여 권과 친환경 생활소품을 함께 큐레이션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3층은 환경 전문 자료관으로 최재철 전 기후대사, 이은주 서울대 교수, 강혜순 성신여대 교수 등이 보내온 환경 메시지와 추천도서를 전시한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WWF(세계자연기금) 등 기증학술도서와 잡지가 200여권 비치돼 있다. 특히 이곳에는 COP28과 장항습지 이야기를 담아,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종전, 인권의 의미로 폭넓게 인식하고 평화와 미래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자료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시 전시될 예정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화정도서관, 대화도서관 등 고양시립도서관 7곳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북큐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70여 명의 학생들이 환경 도서를 읽고 토론하고 직접 자료를 선별‧전시하는 북큐레이터로서 8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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