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가평군이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서울소재 가평장학관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자라섬 남도 꽃 정원’참여 행사를 열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해마다 참여하던 지역 봉사활동과 장학관에서 주관하던 각종 프로그램이 취소된데 따른 것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군민들의 장기간 단절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까지 ‘자라섬 남도 봄 꽃 정원’유료개방 행사에 가평장학관 입사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입사생들이 남도 꽃 정원 개방기간 중, 이곳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어 제출하게 되면 가평장학관 생활수칙에 따라 상점도 부여하는 등 애향심을 높이고 관광지 홍보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앞서 2019년에도 가평장학관 입사생들은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견학해 하수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18년에는 기숙사 걱정없이 공부하는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군 자원순환센터를 찾아 재활용 선별작업 체험과 재활용품 파봉 및 분리작업 등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애향심을 고취했다. 2018년 2월 개관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입사비 5만원, 월 사용료 15만원(식사비 포함)의 이용료로 제공하는 기숙사다. 군 직영인 가평장학관은 109명을 수용할 수 있는 희망동과 행복동 등 5층짜리 건물 2동 53실 규모로 2인 1실로 이루어졌으며, 3·4인실도 각 1개씩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사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학업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꿈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애향심을 가지고 가평의 관광자원도 많이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자라섬 남도 꽃 축제를 개방행사로 축소하여 진행하고 있다. 일일 관람료는 5천원으로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되며 가평군민 및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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