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주시는 지난 10일 환경부 환경기술개발 공모사업의 과제수행을 위해 태영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 주관의 2021년도 환경기술개발 공모사업에 광주시 경안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과제수행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별도의 시비 투입 없이 국비 100억원 및 민간재원 30억원 등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 1일/50톤 규모의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설을 설치하고 주관 연구기관인 태영건설에서 4년여 동안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시는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무상으로 확보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하수슬러지의 감량화가 가능해 연간 약 16억원의 하수슬러지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소화가스 포집을 통한 바이오 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관 연구기관인 태영건설은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의 설치, 시운전 및 정상가동을 통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환경산업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 하수슬러지 감량화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고 과제수행 완료 후에는 장기적 운영을 통해 시설투자비 및 슬러지처리비 등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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