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박미영] 4차 산업혁명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고령화 및 청년농업인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경상북도는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경상북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를 제정(‛20.1.9.)하고 참외, 복숭아 등의 12개 지역특화작목을 선정해 소득과 직결된 연구 개발, 기반조성, 성과확산 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해 특화작목을 국가브랜드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지역은 대체로 온후한 기온이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고품질의 농산물 재배에 적합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참외, 마,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등 12작목 이상 전국 1위 작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생산액은 1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이번 발전계획은 지역특화작목 품종 육성․보급, 안정생산기술 연구․개발, 연구과제 협업체계 구축으로 소비자 맞춤형 품종 개발, 농산물 수출 20%향상, 노동시간당 생산성 10%증가 등을 목표로 4대 분야 8개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R&D분야에는 지역특화 디지털 품종 육성 및 스마트 재배기술개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수확 후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성과확산 부분으로는 농산업 환경변화 대응 농업기술정보 신속 확산, 농촌체험․치유․향토음식 활용 농업․농촌 6차산업화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혁신기반 분야에서는 농업 R&D인프라 구축, 특화작목 생산 및 유통기반 조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체계정비 분야에서는 연구개발과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추진되는 특화작목 발전계획 및 운영관리 부분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9개 지역특화작목연구소를 거점으로 특화작목 연구개발을 강화를 통해 청년인구가 유입되고 도-농간 소득격차를 최소화하여 성장 동력이 약해지는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복숭아 육성을 위해 노력하여 미황, 홍백 등 14품종을 육성하고 299천주(1,000ha)를 보급하였으며 이는 연간 323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인삼의 연작장해를 극복하고 생산효율 증대를 위해 다단베드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토경재배 대비 면적활용도는 2.4배 증대되었고 생산성은 3.7배 향상되었다. 이로 인해 농가소득은 3.5배(2→7억원/ha)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