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 녹양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6월 4일 맑고 깨끗한 녹양천 만들기를 위한 ‘EM 흙공만들기’행사를 실시했다. EM 흙공은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균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야구공 정도 크기의 흙덩어리로, 수질 정화작용을 통해 악취 제거와 생태계 복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황토에 EM 액과 발효 촉진제를 잘 섞어서 반죽한 다음 동글동글한 흙공을 만드는 데 시큼한 냄새도 나고 흙먼지도 많이 날리는 등 다소 까다로운 과정이지만 회원들은 매년 해온 행사인만큼 능숙한 손놀림으로 200개 가량의 흙공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EM 흙공은 그늘막으로 덮어서 2~3주 동안의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되며, 균들이 피어 흰색 또는 푸른색 흙공이 되면 주민들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되는 녹양천에 던져질 예정이다. 유용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자연생태 환경을 살리고자 작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고자 EM 흙공 만들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녹양동의 대표적인 산책로인 장미터널과 녹양천이 더욱 깨끗해져서 주민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진정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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