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성연] 한국자유총연맹의성군지회는 25일 의성문화회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음식체험 및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보리주먹밥 및 보리떡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6.25 전쟁 당시 극한 상황과 함께 가난하고 어려웠던 그 시절을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군민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전쟁으로 피폐해진 피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열려 6.25 전쟁을 겪은 군민들에게는 전쟁 당시의 기억을 살리고,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영식 회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통일을 대비한 성숙한 군민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농번기로 바쁜 시기에도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영식 회장님과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잊혀져가는 6.25전쟁의 참담한 실상을 전쟁음식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껴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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