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는 6월 1일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의정부지부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예술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김원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 지회장, 김근정 교육문화국장, 박영길 연예지부장 외 5명이 참여했다. 연예지부 회원들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분야가 직격탄을 맞아 많은 예술인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특히 연예지부는 유흥업소에서 연주자로 생계를 이어가는 회원이 많아 유흥업소 집합금지 장기화로 생계의 어려움이 크다며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유흥업소의 집합금지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침으로 시에서 완화할 수 없지만, 이 자리에서 논의된 여러 의견을 검토해 상생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시 생계지원’을 안내하며 소득이 감소하여 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나,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 가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흥업소가 집합금지로 영업을 못 하는 상황에서 일반음식점이 노래방기기 등 반주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하도록 허용하는 등 유흥업소와 유사한 영업행위를 하는 불법행위가 많다는 민원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조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점검과 더불어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기 의정부예총 지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예술인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서로 협력하여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교육문화국장은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지원대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역예술을 발전시키고 문화도시를 구축하는데 힘 쓰겠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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