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가 파평면 덕천리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에서 토마토 생산성 향상을 위한 2줄기 재배 실증시험 연구를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토마토 유묘적심 2줄기 재배기술’은 종자가 싹이 튼 후 본 잎이 3~4장 나오면 떡잎만 남기고 나머지 잎들은 생장점 부위를 순지르기(적심) 한다. 이후 봄, 가을엔 7~10일 후, 여름엔 3~4일 후 양 떡잎 사이에서 2개의 곁눈이 나오는데 이 육묘를 정식해 2개의 줄기를 유인해 재배하는 방법이다. 토마토 2줄기 재배는 한줄기 육묘 2개를 1개로 해결할 수 있어 종묘비를 줄일 수 있고, 일반 토마토는 관행재배보다 10a(300평)기준 11% 높고, 방울토마토는 관행재배보다 19%가 늘어난다. 상품과 생산비율도 관행 재배에 비해 15% 향상되는 만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배기술이며, 2줄기 재배묘는 제2화방 개화시점부터 생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분 및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행 재배 보다 수분과 비료를 30%정도 증량해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 남원시 토마토 재배 농가에 2줄기 재배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의 재배 방식보다 27% 수량이 늘었다. 또, 인천 강화군에서도 이 방법을 적용한 결과 일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의 수량이 각각 11%, 19%씩 늘었다. 특히 상품성 있는 과일이 15%늘어 일반 토마토 농가의 소득이 40.1%, 방울토마토 농가 소득이 19.0% 증가됐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스마트농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파주시 토마토 재배농가실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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