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경기북부 행정중심 도시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한 경기북부연구원 설립을 약속했는데 이번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시에 유치하게 되었다. 경기연구원은 미래의 국가와 경기도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의 선도적 역할로 의정부시의 상징적인 정책플랫폼을 형성하고 그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기연구원과 연계한 연구도시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카일 부지에 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추진 대상 중 핵심기관인 경기연구원을 유치함으로써 오랫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의정부시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며 지역균형발전 가치실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연구원은 주요 정책에 관한 다양한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2부원장 1실 2본부 5연구실 2센터 7부, 경기도공공투자관리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근무인원은 약 200여 명이다. 의정부시는 경기연구원 유치로 향후 연구과제 및 정책세미나, 학술행사 등 연구부대사업 개최에 따른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 등 경제활성화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황범순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유치 추진단(TF팀)을 구성했다. 유치추진단은 외부 전문가의 정책자문과 더불어 실무부서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기관 유치 당위성 발굴 등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업무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의정부시의 유치 전략이었다. 특히 교수 및 전문가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의정부시 최고의 싱크탱크 행정혁신위원회의 핵심 연구위원이 「경기연구원 유치 타당성 정책 연구」를 통해 심도있는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경기연구원의 의정부시 유치 당위성 발굴에 집중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 31일 시·도의원, 시민대표가 함께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해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대표(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통장협의회장, 새마을협의회장,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 한국자유총연맹회장)가 참여해 의정부시의 비전을 실현시킬 기관으로 경기연구원을 선정하고 경기연구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의정부시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 5일부터 서명운동 홍보와 홈페이지 개설로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온라인 서명운동을 위해 시 홈페이지를 활용한 서명운동 페이지 개설,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 당위성을 담은 대시민 홍보 동영상 제작, 의정부 TV 및 각종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관내 14개 동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청사 전광판, 주요 도로변 전광판 등 오프라인 매체도 적극 활용해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의 이목을 성공적으로 집중시켰다.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은 1만 5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경기연구원 유치당위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는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며, 지방분권적 가치 실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가 더 이상 희생의 땅이 아닌 기회와 희망의 땅이 되는데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며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로 경기북부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나아가 통일시대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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