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농업인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02 [16:55]

농업인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02 [16:55]

농업인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의 효율적 이용과 보급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의 작업 편의를 높여 경영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004년 7월 1일 조례 제정으로 김포시 장기동 지경에서 15대의 임대 농기계로 시작한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21년 5월 현재 67종 341대의 임대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의 성과와 계획을 살펴본다.

[농가 선호 및 편의 도모 농기계 등 지속 확충]

월곶면 갈산리 농업기술센터에 있던 임대사업소는 장소 협소와 원거리 농기계 임대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2013년 12월 김포시의 중심인 통진읍 수참리로 자리를 옮겼다.

건축비 15억 원, 임대농기계 구입비 등 6억 원 등 총 21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033㎡ 건축면적 1,416㎡(농기계 보관창고 1동, 사무실 및 정비고 1동) 규모로 건립돼 명실상부한 농기계임대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통진읍 수참리로 이전하면서 농가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농작업 기계화 촉진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을 위해 설문 등을 통해 농가 선호 기종과 편의 도모 농기계를 지속 구입하고 있다.

특히 콩 수확후 선별 작업의 편의 도모를 위해 선별기 3대와 색채선별기 2대가 설치된 선별실을 운영하고 농가가 직접 선별작업 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전업농 감소와 여성화, 고령화 일손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농작업 기계화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가 최일선에서 농가와 상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자 지속적 증가… 안전사용법 등 교육 강화]

김포는 주말농장 운영, 주말 자녀 일손돕기, 귀농인 증가와 도시농업 및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작업을 직접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그에 따라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농기계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다마 농지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꾸로 농기계를 임대하려는 시민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기준 임대사업소의 회원수는 2,483명, 임대횟수 3,268회, 임대일수 4,024일로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다. 전업농 뿐만아니라 도시농업이 활성화 되면서 농기계 임대가 계속 늘고 있다.

농기계임대센터는 순간 방심과 오작동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농기계 사용에 대한 위험성 인식과 정확한 작동법 숙지를 위해 농한기에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실습위주의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농기계에 대한 안전사용 요령 습득과 사용기술 향상으로 농작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문 답변과 함께 교육의 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난 3월 8일에 걸쳐 96명에게 농업용 트랙터 및 작업기 탈부착 실습, 농업용굴삭기 현장 안전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4월에는 3회에 걸쳐 83명에게 임대 승용이앙기 사용시 응급조치 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해 모내기 작업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장기임대, 임대료 감면 등 사용자 불편 최소화]

김포시는 농기계임대의 편리성을 위해 고촌농협에 밭작물 기계화 농업기계를 구입해 장기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역 농가의 농기계 임대에 대한 불편 해소와 지역농협과의 농기계 임대에 대한 역할분담 확대로 밭작물 기계화 촉진은 물론 도시화된 고촌지역의 도시농업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코로나19 상황의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법의 허용범위 안에서 최대한 임대료를 낮춰 큰 부담없이 다수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농번기인 4월~6월, 9월~11월에는 주말 일요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비상근무를 통해 주말 이용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보다 안전한 농기계 임대하기 위해 입고된 농기계는 당일 오후 4시까지 수리, 정비, 점검 시간을 갖고 그 이후에 출고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수 혜택 선호 임대농기계를 구입, 임대해 사용자의 질적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 운행 및 규모화, 현대화 적극 추진]

농업 인력의 부족과 귀농인, 주말농장 운영, 농촌 일손돕기가 늘어나면서 농작업에 대한 기계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포시는 농가가 선호하는 다수 혜택 임대농기계를 지속적으로 구입, 임대해 편의성과 질적 만족도를 높이고 주산지일관기계화 장기임대를 원하는 지역농협 등과 함께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역할 확대와 기계화 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 운반이나 반납에 필요한 차량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원거리에 거주하는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시대에 흐름에 맞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규모화와 현대화도 적극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광희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요자 중심의 농기계임대사업 확대와 현장 실습 위주의 안전사용 교육 강화로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여건 변화와 농업 현장 수요에 맞는 임대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농기계 임대로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