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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동부보훈지청과 ‘6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백남규(白南奎) 선생’ 선정

죽산에서 의병진을 구축해 활약을 펼치다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01 [11:55]

안성시, 경기동부보훈지청과 ‘6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백남규(白南奎) 선생’ 선정

죽산에서 의병진을 구축해 활약을 펼치다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01 [11:55]

6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백남규(白南奎) 선생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안성시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공동으로 백남규(白南奎, 1884~1970) 선생을 ‘2021년 6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남규 선생은 일찍이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진위대 부위로 근무했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동지들을 규합해 경북 순흥에서 의병을 일으켜 800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활동하였으며, 이때 문경의 이강년 의병장 의진과 합진하여 우선봉에 임명됐다.

1908년 6월 경북·강원 일대에서 활동하던 이강년 의병장이 일본군에 체포되자 의진을 분리하여 서벽·내성·아산 등지에서 일본군과 접전하여 큰 전과를 올렸으나, 1909년 죽산에서 의병진을 구축해 일본군과 교전하던 중 체포됐다.

이후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8년간 옥고를 치르고 출옥하였으며, 1918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을 시도하다가 체포되어 다시 15년의 옥고를 치렀다.

백남규 선생은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으며, 안성시는 의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 제정한 ‘의병의 날’ 제11회를 맞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생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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