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지은] 청송군은 지난 6월 12일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을 가장 잘 실천한 도시로 선정돼,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세계 275개 슬로시티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는 전세계 6개국(한국,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각 1개 도시가 선정되었으며, 청송군은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매년 ‘국제슬로시티 어워드’를 통해 전세계 슬로시티 회원도시들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정책, △ 사회기반시설 관련 정책,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 △농업, 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정책, △지역주민 의식 함양 및 교육 관련 정책, △지역사회 연대 강화 정책이라는 6개 분야에 대해, 각 분야별 1개 도시를 우수도시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청송군이 수상한 우수 프로젝트상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 분야 최고의 상으로, ‘청송사랑화폐 : 코로나 시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다’라는 주제로 공모에 참여한 결과 최고의 평가를 받아 수상 도시로 선정되었다. 특히 청송군의 프로젝트는 ‘청송사랑화폐’ 발행과 유통을 통해 지역 내 자금의 타 지역 유출을 막음으로써 지역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한 점과, 주민뿐만 아니라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촉진을 이끌어 내는 지역경기를 부양하는 지속가능한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혔으며, 또한 지역 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군민들의 동참은 물론, 각종 정부지원 보조금, 재난지원금 등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해 청송의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는 등 국제적인 우수사례 정책으로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을 전 세계 슬로시티 회원도시들에게 널리 알리고, 청송이 슬로시티를 선도하는 도시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슬로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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