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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소상공인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11:37]

의정부시, 소상공인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5/31 [11:37]

의정부시, 소상공인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바탕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 재난지원금 지급

의정부시는 2월 코로나19 행정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지역상권은 물론 골목상권까지 소비 촉진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3월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행정명령을 받은 24개 업종 약 1만2천674개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제한 30만 원, 집합제한 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재난지원금 42억 원을 투입했다. 재난지원금은 지역화폐(의정부사랑카드)로 지급했으며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로 정해 기간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또 다른 소비증대로 이어지도록 했다. 3월 31일 기준 1만249건의 재난지원금 신청이 접수됐으며 총 35억21만 원을 지급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점상을 위해 국비 8천300만 원을 교부받아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영업 중이거나 사업자등록이 없는 노점상 중 2021년 3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사업장이 여러 곳이어도 한 사업장만 지급한다. 의정부시 노점상 소득안전지원자금은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경제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주민등록지 시·군·구청 신청이 원칙이나 신청이 어려운 경우 사업장 주소지 기준으로 신청 가능하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기능 확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도심 상권의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2021년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사무실을 이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희망도시 의정부 구현을 비전으로 시민과 상인과의 디딤돌이 되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단 사무실이 제일시장 2층에 있어 관내 전통시장 및 등록 상점가와 가까운 거리에서 긴밀한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으며 각 권역별 골목상권과도 충분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제일시장 진출입로 개선사업 추진, 상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상권홍보시설물 설치, 능동적인 상인육성 개발을 위한 다양한 상인 교육,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점가 주요 거점 방역실시,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사업 추진, 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배달특급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 추진

의정부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저렴한 결제수수료를 앞세워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시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을 제공,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반사적 이익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상권활성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 공공배달앱 런칭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 상권활성화재단은 마케터 및 공공근로자를 활용해 전화, 방문 등을 통한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NS, 맘카페, 유관기관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가맹을 원하는 관내 외식업 소상공인은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배달특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5월 17일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시행했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의정부전통시장을 손바닥 안에서 구경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2시간 이내 배달하는 서비스다.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시장 21개 점포에서 판매하는 반찬, 식품, 건어물, 빵, 떡 등 먹거리를 의정부 전 지역에 배달하고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의정부시는 담보력이 약한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례보증은 성장잠재력이 높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관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이 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업체당 2천만 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은 2억 원까지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하도상가 출입구 간판 설치, 화재안전요원 배치지원 등 안전확충사업, 코로나19 예방 방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경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의정부시 행정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관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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