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노지고추 개화기를 맞아 초기 다수확을 위한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3월하순부터 5월하순까지 거의 매주 비가 내려 노지 작물 파종 및 정식을 위한 토양중 물은 적당한 상황이다. 반면에 5월하순임에도 불구하고 15℃이하로 낮은 기온으로 노지고추의 활착이 평년보다 다소 저조한 곳이 많은 편이다. 작년에는년 6월 25일후 장마가 시작되어 9월상순까지 약 65일간 장마가 계속되어 착과기 개화불량 및 탄저병 다발생으로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었다. 3월부터 5월말 현재까지 강수량을 보면 작년은 133.5㎜인 반면, 올해는 357.5㎜로 약2.7배 많은 양이 내려, 해마다 문제가 되었던 봄가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봄철 잦은 강우 상황을 볼 때, 올 여름 장마철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장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길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노지고추 생육저조한 곳 요소 엽면시비 및 관주처리,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적기 1차 웃거름 주기, 지줏대 빨리 세워서 강풍에 부럼짐 예방, 바이러스 의심주 조기 제거, 방아다리 아래 측지 2개 키워서 조기 착과 유도(이때, 웃거름 다소 많이 자주 주기 등 초세 관리), 개화기 칼슘제 주1회 엽면시비, 진딧물 및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전이 해충 방제 철저, 6월초부터 탄저병 예방방제 실시, 장마전 이랑이 낮은 곳은 고랑을 더 깊게 파주고 배수로 정비 철저히 하기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노지채소 중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고추를 긴 장마와 태풍 등 예상되는 기상기후에도 안전하게 다수확 할 수 있도록 생육초기부터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기를 바란다.”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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