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화성시는 27일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대상의 한국어 교육 등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시 온누리 다문화평생교육원과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를 방문한 김경선 차관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기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살피고 교육생과 종사자들이 사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화성시가 실시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시범사업은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신규사업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2년차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그 밖의 국내이주 청소년들의 사회적응 및 학업수행에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지역 내 청소년‧외국인주민‧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이 다양한 연계를 통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화성시는 특히 넓은 지역적 특성상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남부권‧동부권‧서부권‧봉담권‧우정권 등 5개 거점기관을 선정해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진로체험 및 자립지원교실, 심리정서적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시는 또 향남중, 갈천초, 발안초 등 관내 초‧중학교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전문강사를 파견해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가정 내 모국 언어 환경 조성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한다면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소외되기 쉬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역서비스 연계를 통해 서비스 체계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화성시 내 자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어교육 및 심리정서상담 등을 지원하여 한국사회에서 균등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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