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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도쿄패럴림픽 탁구, 보치아 메달리스트 만나 격려

김철수 | 기사입력 2021/09/17 [15:33]

은수미 성남시장, 도쿄패럴림픽 탁구, 보치아 메달리스트 만나 격려

김철수 | 입력 : 2021/09/17 [15:33]

은수미 성남시장, 도쿄패럴림픽 탁구, 보치아 메달리스트 만나 격려


[우리집신문=김철수] 경기 성남시 은수미 시장이 17일 오후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수상한 윤지유(탁구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김한수, 윤추자(이상 보치아 페어 금메달) 선수들과 만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은 시장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윤지유 선수와 김한수 선수 모두 각자 이번 대표팀 막내로서 한국 패럴림픽의 미래라 들었다.”며, “성적도 성적이지만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와서 고맙다. 특히 윤지유 선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머니께서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고생이 많았겠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윤지유 선수는 “성남시민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3년 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반드시 따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하는 한편 “성남시 직장운동부 소속 장애인탁구 부문 선수가 부족하다. 충원 부탁드린다.”는 요청도 함께 전했다. 이에 은 시장은 그 자리에서 담당 부서장에게 선수 충원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어 은 시장은 “올림픽에 양궁이 있으면 패럴림픽에는 보치아가 있다. 김한수 선수가 세 번의 패럴림픽 출전만에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못지 않은 감동과 여운을 주셨다. 함께하신 어머님(윤추자)도 금메달의 주역이다. 성남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한수 선수의 어머니이자 경기 파트너인 윤추자 선수는 “장애인 스포츠가 대중에 많이 알려지면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한편 그동안 집안에만 있던 장애인들이 점점 밖으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은 시장은 “패럴림픽 9회 연속 정상을 수성한 보치아는 물론이고 세대교체에 성공해 좋은 성적을 거둔 탁구는 한국 패럴림픽의 간판 종목이다. 두 종목의 주축 선수가 우리 성남에 있음에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시에서도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은 시장은 “최근 청각장애인 가족의 애환과 사랑을 음악적 요소로 따뜻하게 풀어낸‘코다’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저와 같은 정치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문제도 그렇다. 시에서 중증장애인 출‧퇴근 셔틀버스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더라.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차담회에서는 윤지유 선수가 패럴림픽 경기에서 직접 사용한 탁구라켓을 성남시에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지유 선수는 2020년 1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에 입단해 활동 중으로 2019년 체코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 복식,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우수선수인 보치아 김한수 선수와 어머니 윤추자 선수는 2019 충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 개인전 1위부터 이번 2020 도쿄패럴림픽 보치아 페어 금메달까지 함께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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