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다. 주 5일(월~금),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5시간) 근무하며 올해 구 생활임금(시급 1만702원)을 적용, 20일 만근 시 약 128만원(유급휴가수당 포함)을 받을 수 있다. 근무 내용은 행정업무 보조, 자료정리, 민원 안내, 전산자료 입력 등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배치돼 담당 공무원 지시를 받는다.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희망, 특기 등을 종합 검토해 적정 부서에 대학생을 배치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6월 1일) 현재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부모와 함께 용산에 거주하다가 학업 때문에 타지로 주소를 옮긴 경우 예외적으로 참가가 허용된다. 모집유형은 ▲우선선발(4명, 베트남 퀴논 출신 숙명여대 유학생) ▲특별선발(13명,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국가유공자의 자녀, 다문화가정 및 3자녀 이상의 가정) ▲일반선발(23명, 전산 공개추첨)로 나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11일까지 구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하며, 6월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행정 분야 체험과 학비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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