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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천문과학관 개기월식 라이브 보면서 저마다의 소원 빌었다.

김계영 | 기사입력 2021/05/28 [15:56]

보현산천문과학관 개기월식 라이브 보면서 저마다의 소원 빌었다.

김계영 | 입력 : 2021/05/28 [15:56]


[우리집신문=김계영] 영천시는 지난 5월 26일 발생한 개기월식 현상을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생중계하는 행사를 가졌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될 때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3년 만에 찾아왔으며 개기식은 20시 09분에 시작되어 20시 28분경 종료됐고 이후 부분월식 진행 과정을 관측할 수 있었다.

이날 영천시에서는 보현산에서 보이는 달의 모습을 보현산천문과학관의 천체망원경으로 실시간 촬영하여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려 직접 달을 촬영하지는 못했다.

대신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국내외 천문대, 천문관측소들의 정보를 확보하고 달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호주의 달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간 최대 접속자 1,933명, 누적조회수 66,996명의 사람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접속해서 개기월식 라이브를 즐겼다.

특히 유튜브에 접속한 많은 누리꾼들이 달을 보며 채팅창에 수많은 소원들을 올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는데, 코로나 종식 기원, 가족들 건강, 로또 당첨, 부자가 되고 싶다거나 연인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내용 등 다양하고 재밌는 소원을 오렌지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개기월식 상태의 달에게 빌었다.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개기월식 생중계는 월식 상황 중계와 천문 관련 이야기로 양채원 아나운서와 조현민 천문대장의 질문과 설명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개기월식이란 무엇이고 왜 달이 붉게 보이는가?’, ‘달과 해는 왜 비슷한 크기로 보이는 것이고, 달에는 토끼가 살고 있는가?’, ‘인류의 달 탐사 역사와 우리나라의 달 탐사계획은?’ 등 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로 접속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했다.

개기월식 중계영상은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올해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도 유튜브 계정으로 축제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11월 19일 예정된 부분월식도 더 재미있게 생중계 예정이니 유튜브 계정에 미리 구독 요청 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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