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철수] 성남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원 회수 로봇을 개발한 김정빈 수퍼빈 대표를 초빙해 오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성남행복아카데미 11강을 연다.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를 주제로 한 김 대표의 강연을 시 공식 유튜브 ‘성남TV’로 시청할 수 있다. 김 강연자는 쓰레기가 환경을 해치는 폐기물이 아닌, 가치 있는 소재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자원순환 경제 구조에 관해 이야기한다. AI 자원 회수 로봇이 선별한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의 플라스틱 재생 소재인 ‘플레이크’로 재가공된 뒤 화학기업으로 판매돼 가방, 의류 등으로 재탄생하는 구조를 설명한다. 페트병, 캔 등을 로봇 투입구에 넣은 이용자에게는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줘 버려지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체계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재활용을 하나의 놀이로써 새로운 문화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개인과 기업, 정부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나와 2011년 중견 철강기업인 코스틸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2015년 코스틸을 나와 성남시 수내동에 수퍼빈을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AI 자원 회수 로봇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188대가 설치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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