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위한 본격 행보 나서6월 3일부터 22일까지 ‘아동친화도시 제주’ 슬로건 및 캐릭터 전국 공모[우리집신문=김지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 하반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3일부터 22일까지 ‘아동친화도시 제주’ 슬로건 및 캐릭터를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건 및 캐릭터 공모전은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핵심메시지로 사용된다. 제주도는 타시·도와 차별화된 아동친화도시 가치와 비전을 내포하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슬로건 및 캐릭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간 내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공감성, 활용성 등 5개 기준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아동의 선호도 심사를 거쳐 6월 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 및 캐릭터에 대해서는 최우수 각 1건 100만원, 우수 각 2건 50만원, 장려 각 2건 25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 도정소식란(새소식 및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슬로건은 현수막, 홍보자료, 홍보영상 등 각종 아동친화도시 제주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만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이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유니세프가 제안한 10가지 기본원칙을 수행해야 한다. 제주도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전담부서인 아동친화팀을 신설했다. 또한 2020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에는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등을 준비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슬로건 및 캐릭터를 선정해 도민의 아동친화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2023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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