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평군에서는 지난 25일 강상면 대석리 산중마을 상촌 다랭이논에서 토종벼 손모내기를 행사를 진행했다. 상촌 다랭이논은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해 층층이 만든 계단식 논으로 2000m²면적 수도권 유일의 다랭이논으로서 이날 ▲북흑조 ▲가위찰 ▲쇠머리지장 ▲강릉찰 ▲사두초 ▲불도 ▲보리벼 ▲붉은차나락 ▲버들벼 ▲아롱벼 ▲대궐도 등 총 12개 품종을 구역을 나눠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상호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주성혜 농업기술과장, 전봉준 강상면장, 이태석 양평군 주민자치위원장 및 강상면주민자치위원 10여 명,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 등이 참여해 전통과 역사를 가진 다랭이논에 토종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토종벼를 심었다. 주성혜 농업기술과장은 “오늘은 상촌 다랭이논에 처음으로 토종벼가 심어진 날이다”라며, “우천에도 불구하고 토종벼의 중요성을 알고 계신 많은 분들이 손모내기 행사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양평에서 다양성을 지닌 토종쌀을 맛볼 수 있도록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색상의 토종벼로 경관조성을 통해 8월부터 수확기까지 다랭이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군에서는 토종벼 토종씨앗 확대 보급을 위해 12개 읍면, 토종자원 거점단지(청운면 가현리 일원) 토종벼 채종포를 운영으로 토종자원 증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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