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진주시는 19일 진양호공원 연회식장에서 지난 6월 중순 성황리에 막을 내린‘한국 채색화의 흐름’ 특별전 추진위원회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방에서는 드물게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야심차게 추진해 7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던 올해 특별전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내년의 더 나은 전시회를 기약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주최자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을 비롯해 전 국방부장관 정경두 추진위부위원장,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 이원복 실무추진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구대회 실무추진부위원장, 민원식 진주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전시회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 차기 전시회를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던 ‘한국 채색화의 흐름’특별전은 고대부터 근대로 이어지는 채색화는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근현대 채색화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각각 역할을 분담해 전시했다. 이는 지방의 두 기관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 좋은 사례로 많은 언론매체와 미술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 주민은 7만 1천여 명이 관람하며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렸던 대형 전시에 억눌려 왔던 문화적 욕구를 발산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출향인사를 비롯해 추진위원을 자처했던 많은 외부인사의 도움으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예술행사 개최와 국립미술관 유치를 통해 ‘문화도시, 진주’의 명성과 자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은“지역에 소재한 국립박물관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전시회를 함께해 무척 뜻깊은 행사였다”며 “내년에도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는 전시와 차기 한국 채색화의 흐름 특별전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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