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보성군은 한국차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보성차품평관’에서 10월 8일, 9일 이틀간 ‘보성예술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을 기본 가치로, 다문화 음악공연과 미디어아트 전시 등으로 구성돼있다. 음악공연은 밴드 라이브 공연과 DJ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마르와 동방전력, 딸(TAAL), 김반장과 생기복덕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가기, 아라마루의 DJ공연이 이어진다. 전시는 이수빈 작가의 미디어 설치 작품이다. 독일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미술분야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이수빈 작가’는 ‘아날로그적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반사되는 것의 현상들'’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설치 작업을 진행한다. ‘딸(TAAL)’은 한국 전통 민요에 파키스탄 까왈리를 입힌 음악으로 즉흥적 요소를 활용하여 민요와 까왈리의 접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낸다. 김반장의 새로운 밴드인 ‘김반장과 생기복덕’은 생기가 나고 복덕이 쌓이는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드럼/보컬 김반장과 기타 김세형으로 이루어진 록(Rock) 듀오다. 오마르와 동방전력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밴드로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스피리츄얼 댄스뮤직 공연을 선보인다. 늦은 밤 시간은 두명의 DJ 음악으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언더그라운드 성향의 하우스/테크노 음악을 플레이하는 ‘가기’, 그루브와 싸이키델릭이 가미된 미니멀 테크하우스를 플레이하는 ‘아라마루’의 음악이 있다. 음악공연은 10월 8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전시는 10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11시, 10월 9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8일 토요일 3시부터 7시까지는 보성차(茶) 시음도 가능하다. 행사관계자는 “차(茶)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주된 교역 물품으로, 보성의 대표 브랜드인 차, 그 중심지에서 다국적, 다문화의 축제를 즐기면서, 국제적이고 다양화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