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오는 8월 시작하는 대구 최초 전통탁주제조 아카데미 ‘불로탁주아카데미’(2022.07.13.보도자료)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대구 동구청은 불로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불로탁주아카데미’수강생 모집 결과, 20명 모집에 3배가 넘는 61명이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접수 첫날인 18일부터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눈길을 끄는 지원자들도 많았다. 불로동에 맥주로 양조장을 운영할 계획이었던 한 지원자는 이번 아카데미 모집 공고를 보고 맥주에서 막걸리로 주종을 바꾸기로 했다. 또, 75세인 최고령자 어르신 역시 전통주 창업을 목표로 지원을 해 관심을 모았다. 불로탁주아카데미는 불로동 일대 막걸리 관련 창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가급적 일반인들의 취미나 교양 목적보다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 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최초로 막걸리제조 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 대표 전통주 기업인 불로막걸리 임원진과 기술진이 교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또, 오랜 세월 불로전통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노포들이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조리 방법을 전수하고, 전문 강사진이 매장운영, 홍보, 컨설팅 등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도 진행해 불로막걸리, 창업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은 내년부터 불로전통시장 인근에 오픈하는 ‘불로전수소’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대구 동구청은 이번 아카데미가 전통주 시장 확대와 불로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강생 20명은 오는 29일 불로고분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8월9일 개강해 11월 22일까지 15주간 수입이 진행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막걸리 창업을 희망하는 대구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불로탁주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불로동이 국내 대표적인 막걸리 메카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지역기업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안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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