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는'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의 주요사업인 4개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AI)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2년 4월 29 재정지원사업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은 만성간질환, 전립선암, 뇌손상, 안면골 골절 등 4개 질환에 대한 진단·예측 인공지능(AI)개발 사업으로, 도는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특례를 받은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데이터 안심존'구축(2개소)사업을 포함하여 총 6개 사업에 대해 국비, 지방비, 민간자금 1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3년 11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사업을 살펴보면 개발업체(도내 이전)와 지역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4개의 예측·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만성(알콜성) 간 질환 예측·진단 AI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할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도트는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수집 분석한 인체 유래물 정보를 활용하여 만성(알콜성) 간질환 진단·예측 솔루션을 개발하여 생검의 위험성과 검사비를 낮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시맨틱스와 강원대병원에서는 “전립선암 예측 AI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여 전립선암 발생위험도를 관리하고 도내 환자에 대한 추적관찰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기존 전립선암 검사의 불필요한 생검을 줄여 환자의 위험과 비용을 낮추고 상태 및 예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로핏과 원주연세의료원, 강원대병원에서는 “뇌손상환자 치료전략 AI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여 개인 두뇌 구조를 고려한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AI를 개발하여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오비전과 강원대병원이 함께 추진할 “안면골 골절 예측진단 AI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은 전문의가 부족하여 안면골 골절에 대한 CT 판독이 불가능한 소형 병원에서 지역 환자들에게 적시에 골절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여 향후 치료비와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는 4건의 AI솔루션 개발 실증과 더불어 지난 1월부터 보건의료 데이터의 개인정보 특수성으로 인해 사용이 유보된 유전체 정보 등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구축(2개소)사업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 안심존'은 의료데이터의 외부유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사전에 승인된 이용자가 물리적 보안공간에서만 접속, 분석 결과만 승인 하에 반출될 수 있으며, 의료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하는 시스템으로 4개 질환 진단․예측 인공지능 (AI)개발사업과 연계하여 활용될 계획이다.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오늘 체결된 재정지원협약은 강원정밀의료특구의 특구사업자로 지정된 기업들이 규제의 틀을 벗어나 신속한 사업화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폭제가 될 것” 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의료데이터의 활용에 안정성, 경제성, 사업성을 검증하여 정밀의료 육성사업의 정책수립에 반영, 강원도 정밀의료산업이 한 단계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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