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속초시가 관내 여행사업체와 3박 4일 워케이션 프로그램 '속초 체크인'운영을 시작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 근무하는 유연근무를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원격근무가 새로운 업무 형태로 자리 잡으며 동해안 일대 최고의 휴양지인 속초가 워케이션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들의 등장과 미래 지향적인 업무 문화로 워케이션이 점차 확산하는 추세에 속초시는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동해바다, 설악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으로 일과 휴가를 병행하기에 최적지인 셈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후속 사업인 '2022년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워케이션을 시범 운영하여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는 '속초 체크인'참여자에게 1인실 숙소를 제공하여 쾌적한 숙박 환경을 지원하며, 참여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일상으로부터 휴식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구성하여 속초의 색다른 매력을 알아가게 할 계획이다. 근무지는 여행자 카페(소호카페, 스타리안)와 제휴 업체(카페코엘)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를 일부 지원하고 희망자에 한하여 전기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에 맞는 다양한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사계절 관광객이 체류하는 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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