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평창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꽃보다 우리'팀이 첫 번째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꽃보다우리' 공동체는 평창군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로 평창군 관내 사업체에서 근로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평창군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들간의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한국생활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결성하게 됐다. 이번 첫 번째 문화교류 행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천년고찰인 월정사를 방문하고,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평창평화봉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10명으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네팔 등 다양한 나라의 출신 근로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그동안 본국을 떠나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문화적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어 이번에 추진한 프로그램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평창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베트남 출신 수원씨(36세)는 6년동안 한국에서 일해 왔지만 이런 여행을 체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꽃보다 우리 민병철 대표는 "문화적 소외를 받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평창군을 관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향후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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