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철원에서 최대 스포츠 축제로 열린 제17회 강원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성료됐다. 29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4월27~28일 양일간 철원군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역 경기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철원군은 축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육상과 자전거, 생활체조,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총 12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2019년 양양에서 펼쳐진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를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철원군은 대회를 방문한 선수단을 위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해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 음식점에는 도시락 주문이 폭주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지역의 맛집을 찾아 식도락을 즐기며 건강한 철원을 만끽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강원도 어르신의 스포츠 축제에 참가하신 선수단들로 우리 지역이 북적이면서 침체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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