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원명)는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구제역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 중인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백신항체가 적정하게 형성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소 19농가(한육우 16, 젖소 3) ․ 염소 1농가 등 총 20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5마리씩 검사하며 그동안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가를 우선 선정해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백신항체 양성률 기준(소 80%, 염소 60%) 미달인 농가는 특별 관리를 하게 된다. 해당 농가별로 16마리를 추가 채혈해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확인검사에서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관할 행정시 통보를 통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지원 배제 등 불이익 조치, 백신 재접종 및 4주 후 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9년 1~2월 이후 국내 구제역 발생은 없지만 올해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므로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소독 등 농장 차단방역에 힘쓰고 백신 접종을 올바른 방법으로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가축의 상태를 상시 면밀히 관찰하고 심한 침흘림, 물집, 보행이상 등 구제역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후 실시한 모니터링 검사결과 도내 백신항체 양성률은 소 100%, 염소 100%(전국 소 98.6%, 염소 94.7%)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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