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월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해제에 발맞춰 대대적인 여행 캠페인을 전개해 그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영월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활력비법, 영월보감’ 이라는 테마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영월보감’은 선조들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 의서 ‘동의보감’을 패러디 한 영월여행 장려 캠페인의 명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거리두기 풍조와 자가격리 치료과정에서 겪은 현대인들의 무기력을 해소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재충전의 원동력을 얻기 위해서 영월의 일곱가지 명약을 맛볼 수 있는 산과 강으로 떠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조선민화 형식에 담았다. 영월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크게 위축된 관광시장에서도 전체관광객이 10% 이상 증가하고 컨수머인사이트 집계 2021 전국 여름휴가 만족도에서 2위를 차지하여 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관광도시로 인식된 점을 홍보하고 있다. 2022년에 접어들어 영월군은 획기적인 관광객 증대를 위해 영월관광센터, 한반도지형, 별마로천문대, 젊은달와이파크를 4대 관광지점으로 선정 폭넓은 홍보매체와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직접적인 관광객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지침의 전환에 대비해 치밀하게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지금까지의 지자체 관광홍보와 달리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흥행요건을 갖추었다. 대중에게 발표될 때마다 매번 화제를 몰았던 영월 관광홍보 포스터는 이번에도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한번 접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일러스트에 사용된 수준 높은 캘리그라피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제목과 대필가로 활동하며 지난 겨울 영월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에세이집 ‘월하휴이’를 펴낸 서예가 이정화의 작품이다. 영월을 찾은 관광객이 영월보감의 일곱 명약을 체험하고 SNS에 인증하면 가장 많은 체험을 참여하고 좋아요와 조회수를 얻은 신청자 중에 심사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와 한달살기 꾸러미를, 2등 10명에게는 1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와 한달살기 꾸러미를 제공하고 3등 100명에게는 한달살기 꾸러미와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참여는 공식 관광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은 5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이며, 10월15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아울러, 영월군 스마트 전자지도에 접속해 4대 관광지점의 스탬프투어를 완주하고 완주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를, 선착순 10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여행을 통해 영월을 찾는 모든 이에게 영월보감이 일상을 살아갈 자양분이 되길 바라며, 영월군은 방문객의 만족을 위한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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