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평창군은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야생 진드기 감염을 막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가구(총 7,373)에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한다. 보건의료원은 관내 주요 등산로 및 공원에 고정형 해충 기피제 분사기 12대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으며, 개인용 진드기 기피제 17,000여개를 8개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통해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배부되는 진드기 기피제는 얼굴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 등에 2~3회 정도 분사해두면 3~4시간 동안 모기와 진드기 등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살인진드기 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야외 농작업이나 입산 시 풀숲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야외활동 후에는 입욕과 함께 입었던 활동복을 전부 즉시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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