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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삼동 아파트 밀집지역 보행로 단절구간 평면건널목 설치, 주민불편 해소 기대북삼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변 초·중·고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및 공공기관 접근성 향상 등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우리집신문=김고구마] 동해시 북삼동 아파트 밀집 지역 내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주민들의 통행 개선이라는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쇄운동 108-2번지 일원 철도 횡단 평면건널목(연장 27m, 폭 4m)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북평선을 중심으로 대동현대, 부영, 코아루, 협성아파트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포진해 있는 북삼동 아파트 밀집지역은 1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으로, 최근 주변으로 신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있으며 인근 초․중․고와 주요 관공서 등이 위치해 있는 북삼지역의 중심부다. 그러나, 동해역에서 삼화역까지 매일 4회(왕복 8회) 운행하는 시멘트 화물 운반 전용 북평선 철도가 40년 이상 지역을 관통하며, 지역주민들은 학교와 관공서 등을 가기 위해 1km 가까이 우회해 돌아가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해당 지역에 철도를 횡단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루 평균 1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북삼동 행정복지센터 앞 철도건널목과 아파트 단지 서측으로 700미터 떨어진 곳에 급경사로 된 청운 지하차도가 전부여서 그동안 건널목 개선 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오랫동안 제기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에 건널목 개선 방안 건의 등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작년 11월 12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북삼동 주민대표,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철도건널목 설치에 대한 중재안을 최종 확정하고, 관련 예산을 긴급 편성해 현재 공사 착수 단계에 이르렀다. 시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향후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등과 관련 공사시행 협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6월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으로, 7월 건널목이 개통되면 주변 보행환경 개선 및 공공기관 접근성 향상 등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보행자 전용 건널목으로 인해 아파트 밀집지역 간 쾌적한 보행환경 편의 제공은 물론 학교, 상가, 공공기관 등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 인프라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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