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습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연령에 따라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주소지 읍면동에서 카드 신청을 하면 도교육청의 자격 여부 확인을 거쳐 카드가 발급된다. 이후 온오프라인 78개소의 가맹점에서 온라인 강의 수강, 진로 체험, 도서 구입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올해 말일(12.31)까지다. 2020년 시작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습비 지원사업’은 제주도와 도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초중고 재학생 대상으로 학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했고, 지난 3월 도의회에서 원안 가결된 조례 개정안이 4월 19일 공포됐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가맹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서점, 독서실 등 현재 등록된 가맹점(78개소) 외에도 어학·제과제빵·미용 등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도내 직업훈련기관으로 업종을 확대해 오는 29일까지 신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신청, 가맹점 신규 모집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710-3626~3628)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도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습비 지원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다양한 학습 지원 혜택을 누리며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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