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지난 4월 13일 남면도서관 1층 휴게실에서 양덕원리 일원 도시재생학교가 교육생들과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제5회차 교육으로 갈등과 소통관리를 주제로 하는 워크숍이 먼저 개최되었으며 이후 수료식이 진행됐다. 홍천군은 홍천군도시재생센터와 함께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 2차 선정 도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3월 16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양덕원리 일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학교를 운영하였다. 홍천군은 양덕원리 일원 주민들이 설문조사와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지역 의제와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최종 제출을 완료했다. 5~6월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의 최종 선발 여부가 발표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 약 4억 원을 확보해 향후 양덕원리의 지역자원 발굴과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도시재생학교 교육생 중심으로 구축된 주민협의체는 향후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 이후에는 주민참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홍천읍 중심에서 약15km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남면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한 남면 양덕원리 일원이다. 그 동안 홍천읍 원도심(신장대리, 진리, 희망리, 갈마곡리)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었던 홍천군 도시재생 사업에 이은 최초의 면단위 도시재생 사업 도전이다. 남면은 홍천군 인구 전체(2022년 1월 기준 약 6만 4천 명)의 약 10%(약 6천 2백 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홍천읍 다음으로 면단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지역 간 관문 역할을 하는 양덕원리는 쇠퇴한 상가와 주거지들이 많고 방문객이 점점 줄어드는 등 지역쇠퇴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등 지역자원 활용 잠재력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유진수 홍천군 남면장은 “양덕원리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중간지점이면서 한때 사람으로 가득 찼던 동네이나 최근 지속적인 쇠퇴를 겪어 왔다.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게 지역의 먹거리와 환경 등을 변화시켜 양덕원리만의 지역브랜드를 구축하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나가면 좋겠다”며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최소영 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학교를 통해 양덕원리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되면 주민분들이 직접 열망을 실현시키실 수 있도록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행정과 주민사이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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