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와 고성군은 4월 13일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아이쿱 소비자 생협연합회, (재)자연드림 유기농 치유연구재단, 테트라팩(유)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고성군 일원 약 660,000㎡(약20만평)에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고성 해양 심층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약 1,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 자연드림파크는 산업단지과 치유단지 두 가지로 구성되며, 산업단지에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제조업체(주류, 간장, 젓갈 등)가, 치유단지에는 관광휴양시설, 생활치료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해양심층수 관련 시설과 연계하여 해양 심층수 산업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관광·레저상품 확장 등 다각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아이쿱 소비자 생협연합회는 소비자, 생산자, 입주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 4개 그룹으로 조직된 비영리 법인으로 1998년에 최초로 설립되어 2021년 기준 전국 234개소의 자연드림 매장을 운영하고, 연매출 6천억 원이 넘는 생협으로 전남 구례, 충북 괴산, 경북 청도에 이어 강원 고성에 네 번째로 자연드림파크 투자를 결정하였다. (재)자연드림 유기농 치유 연구재단은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연구 및 홍보하여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재단으로, 한의원 및 의원을 겸한 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성 자연드림파크에 내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한 각종 치유 단지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테트라팩(유)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무균포장기술 선도기업으로, 음료용 종이팩을 통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업체명 자체가 대명사로 사용될 정도로 식음료 산업에 큰 영향력을 끼쳤으며, ‘테트라팩’의 투자로 고성 자연드림파크 제품을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고성군은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철도 착공, 고성-속초간 고속도로 신설 확정됨에 따라 경제·관광·산업·통일 등 다방면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고성군의 특화 자원인 해양 심층수를 활용한 융복합 특성화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해양 심층수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고성 자연드림파크가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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