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읍 면 동 전 지역에서 운영 중인 클린하우스(410개소)에 폐부탄가스 안심수거함을 설치 완료했다. 기존에는 폐부탄가스 수거함이 없어 배출 시 다른 캔류와 섞여 캔 고철류통에 함께 배출하게 돼 압축청소차로 수거 시 폭발로 인한 화재 위험이 상존했으며, 청소차 소실 등의 피해를 줄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1월13일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513(상효동) 인근 클린하우스에서 재활용품 수거도중 폐부탄가스로 인한 압축청소차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차량 내 비치한 소화기를 즉시 사용(청소차 운전원 오경윤)하여 피해없이 화재를 진압한 바 있다. 폐부탄가스 별도 수거함은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작년 10월부터 설치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 전 지역 클린하우스로 확대 운영하는 시책으로 3월까지 전 지역 클린하우스에 안심수거함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폐부탄가스 수거함에는 폐부탄가스 외에도 가스가 들어있는 가정용 살충제(모기, 파리용), 헤어스프레이류 등도 배출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뚜껑류 등은 재질별로 배출해야 한다. 폐부탄가스는 다 사용한 상태여도 일부의 가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배출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에서 가스가 잘 빠져나가게 거꾸로 세워둔 다음 노즐을 눌러 가스 제거 후 구멍을 뚫어 배출하거나 폐부탄잔여가스 제거기로 구멍뚫기와 가스제거를 동시에 실시하여 배출해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부탄가스 안심 수거로 “주민의 안전과 폭발사고로 인한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폐부탄가스 수거함에는 반드시 휴대용 가스통류만 배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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