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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 활동 본격화, 이틀에 걸쳐 포럼-발대식-라운드테이블 진행, ‘문화 씨앗’ 퍼뜨린다

봄바람, 의견 제안과 정책 만들어가는 시민조직으로 역할 확대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2/04/10 [18:36]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 활동 본격화, 이틀에 걸쳐 포럼-발대식-라운드테이블 진행, ‘문화 씨앗’ 퍼뜨린다

봄바람, 의견 제안과 정책 만들어가는 시민조직으로 역할 확대

김고구마 | 입력 : 2022/04/10 [18:36]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 활동 본격화, 이틀에 걸쳐 포럼-발대식-라운드테이블 진행, ‘문화 씨앗’ 퍼뜨린다


[우리집신문=김고구마] 3월 말 춘천 도시 곳곳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만들어갈 시민들의 바람들이 모였다.

춘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의 핵심 주체인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대식과 포럼 행사를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연이어 진행했다.

봄바람 발대식에 299명 참여, 시민협의체 활동의 방향성 선언

29일 문화도시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 발대식 '움츠린 도시를 깨우는 봄바람이 분다 ’바람난 춘천‘'에는 나의 동네에서, 우리의 바람으로 도시의 변화를 상상하고 함께 역할을 만들어가고 싶은 299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 1부 기조발제를 맡은 차재근 원장은 “문화도시는 도시정책의 최상위 개념으로 문화를 바라보는 것”이라며 문화도시 춘천이 가진 문화적 특성과 환경, 다양성을 시민들이 함께 살펴보고 함께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강승진 센터장은 시민이 낭만이웃으로 문화도시 춘천을 만들어 갈 36개의 사업을 소개하며 “작년 한 해 도시 곳곳에서 시민의 참여와 경험, 행동과 역할을 이어가는 과정들이 진행되었고 올해도 문화로 도시를 깨우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했다.

▲ 2부에서는 이범준 위원장은 “문화의 주체인 시민이 모여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문화도시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이 있다”라며 “앞으로 봄바람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춘천의 숨어있는 문화를 찾아내거나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문화에 대해 고민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16명의 운영위원이 각각 지향하는 삶의 바람을 공표하는 퍼포먼스와 위촉장 전달식, 봄바람 활동의 방향성을 담은 선언문 낭독을 진행해 발대식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봄바람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렸다.

전국 17여 개 도시 참여... 문화도시 시민협의체 현황 공유, 발전 탐색 첫 자리

이어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문화도시 시민협의체 포럼 '우리의 바람은 도시와 어떻게 연결될까?'을 통해 전국 문화도시 시민협의체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마다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시민 활동을 모아내고, 이를 시민이 직접 이야기하며 서로 지지와 응원을 만들어가는 처음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29일에 진행된 포럼에는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도시부터 3차 법정 문화도시까지 7개 시민협의체·활동가가 발제자로 나섰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았고, 추미경 (사)문화다움 대표의 기조발제 이후 세 가지 세션으로 발제가 이루어졌다.

발제 이후에는 충남 당진, 인천 부평, 경기 의정부, 경북 포항 등 10여 개 도시가 종합토론에 참여하며 문화도시 시민협의체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 30일에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는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향과 활동을 위해 필요한 환경 등을 모색했다. 이후 봄바람 운영위원이 기획하고 가이드로 직접 참여한 도시탐방에서 춘천의 주요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시의 특색과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드러나는 시민협의체의 차이를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 시민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서로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원동력 시민, 활동 동기 부여부터 단계적 의견 수집,춘천문화재단 강승진 센터장은 “시민의 바람이 지역의 문화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만들어 나갈 시민협의체 봄바람은 문화도시 춘천의 중요한 추진 주체”라며 “기존 300여 명의 봄바람 회원과 이들을 대표하는 운영위원 16명이 의견 제안, 프로젝트 실행과 의사 결정 활동을 통해 문화로 도시를 깨우는 봄바람이 도시 곳곳에서 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년 문화도시 예비사업부터 낭만 이웃의 바람이 모여 지역의 바람으로 전환하는 ‘춘천 문화시민모임 봄바람’을 출범했다.

작년 봄바람 추진단은 시민협의체로 나아가기 위한 운영 규정을 만들고 대화모임을 통해 116개의 의견수집과 230명의 시민을 만났고 올해 시민협의체 봄바람으로 그 역할이 강화되었다.

문화도시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 회원은 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카페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춘천문화재단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춘천 시민 누구나 5인 이상이 모이면 직접 찾아가 개념의 이해를 돕고, 2022년에 진행 될 사업과 도시 방향을 안내하며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를 그려볼 '찾아가는 문화도시 해설사:전(傳)'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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